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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6 10:19

멜콘 상장 이틀차 오전 14%대 상승, 코스피 7%대 급락 속 역행

멜콘 상장 이틀차 오전 14%대 상승, 코스피 7%대 급락 속 역행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반도체 열제어장비 업체 멜콘이 상장 이틀차인 1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2,530원 오른 2만원, 14.48%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가 7.57% 급락하며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주가 두 자릿수 폭락한 가운데 나온 역행 강세입니다.

장중 고가 16.2%까지 밀어올린 이틀차 흐름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멜콘은 16일 1만8,710원에 시가를 열고 장중 고가 2만3,000원까지 상승, 전일 대비 최고 16.2% 오르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종일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09시 10분 시점의 2만원은 전일 통합 종가 1만7,470원에 2,530원을 더한 값으로 산술이 맞아떨어집니다. 다만 같은 날 오전 10시 13분경에는 1만8,300~1만8,550원, 상승 폭 5~6%대로 반락해 '14%대'는 특정 시점의 스냅샷이며 종가 기준이 아닙니다.

상장일 종가는 집계 기준에 따라 세 갈래

출처: 조사 출처

상장일인 15일 종가는 통신사별로 갈렸습니다. 머니투데이는 1만7,120원(39.19%), 연합뉴스 등은 KRX와 NXT를 합친 1만7,470원(42.03%), 더벨은 1만7,690원(43.82%)으로 집계했고, 이는 거래소 통합 방식의 차이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전일 종가 기준가 1만2,300원 대비 시가는 122.8%, 장중 최고가는 134.15% 치솟았다가 장중 마이너스 37%대까지 내려앉는 초고변동성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유통물량 축소가 만든 급등 구조

더벨 보도에 따르면 기관의 의무보유확약률이 73.94%에 이르러 유통물량이 34.5%에서 23.79%로 축소된 효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대신 기존주주가 보유한 약 15% 물량은 상장 첫날부터 매도가 가능하고, 이달 말 매물 부담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KRX는 16일 멜콘(179880)을 '단일계좌거래량' 사유로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하며 거래 경계 조치에 나섰습니다.

폭락장 역행 강세의 지속 여부는 미지수

이날 반도체 시장은 코스피 7.57% 급락과 함께 삼성전자·닉스테럼 등 주요 종목이 9~11% 하락하며 코스피가 5,500선을 기록했습니다. 멜콘의 상승은 이런 바닥 흐름과 정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신규 상장 물량 구조가 만든 단기 수급 현상일 수 있습니다. 신규주주 확약 물량 해제 시점과 기존주주 매물 흐름을 지켜봐야 이 강세가 구조적 수급 재편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의 시세 기록은 주장 전체를 사실로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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