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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5 15:08

대한전선, 미국서 초고압 전력망 자재계약 1168억원 체결 — 턴키 수주는 회사 발표로만 공개

대한전선, 미국서 초고압 전력망 자재계약 1168억원 체결 — 턴키 수주는 회사 발표로만 공개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대한전선이 10월15일 미국 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회사 태한일렉트릭 USA를 통해 1168억1090만원 규모의 자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같은 날 이번 계약이 턴키 방식 수주라고 발표했으나 발주처와 총액은 비공개로 남아 있습니다.

발표와 공시가 가리키는 계약의 실체

대한전선 보도자료에 따르면 계약 상대는 자회사 TAIHAN ELECTRIC USA LTD.이며 금액은 약 1200억원으로 소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공시에는 환산액 1168억1090만원이 명시돼 두 수치는 반올림 차이로 맞물립니다. 공시는 북미 초고압 자재납품 내용으로 발표 내용과 정합적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공시 자체는 자재납품 계약을 담고 있고, 턴키 방식의 공사 수주 여부를 직접 적시하지는 않습니다. 발주처명과 프로젝트 총액은 기밀유지계약 사유로 비공개라 회사 발표 외 제1차 출처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내세운 배경 주장의 검증 지점

출처: 조사 출처

발표문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발 500kV HVAC 프로젝트 전량 수주와 320kV HVDC 공급계약 확보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배경 주장은 회사 측 주장으로만 공개된 상태이며 별도 발주처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기신문 등 2차 보도는 모두 회사 발표를 인용해 전했고, 수주를 부정하는 보도나 당사 해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금액 표기가 흩어진 2차 보도

같은 계약을 다룬 매체 표기는 하나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디지털투데이와 글로벌이코노믹은 공시 기준 1168억원을, 아시아경제CORE와 EBN은 발표 기준 약 1200억원을 썼습니다. 오피니언뉴스 제목은 1100억원으로 표기했으나 본문은 1168억원을 다뤄 제목의 오기로 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시 금액인 1168억1090만원이 기준값이 됩니다.

AI·데이터센터 수요가 밀어올린 북미 전력망 시장

이번 소식이 주목받은 계기는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인한 북미 송전 설비 수요 급증입니다. 대한전선은 기존에도 북미에서 초고압 케이블 자재납품 실적을 쌓아온 상태이며, EBN은 이번을 '또' 수주한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다만 턴키 방식이 북미 시장에서 반복 가능한 구조인지는 몇 건의 후속 수주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계약 상대와 총액이 비공개인 상태에서 턴키 수주 주장은 회사 발표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발주처 확인이나 후속 공시가 나올 때까지 이번 소식은 자재계약 1168억1090만원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하며, 전체적으로는 대체로 사실로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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