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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5 14:10

오클라 실측서 韓 유선 인터넷 22위, 베트남·태국에 뒤졌지만 모바일은 6위

오클라 실측서 韓 유선 인터넷 22위, 베트남·태국에 뒤졌지만 모바일은 6위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오클라의 스피드테스트 글로벌 인덱스 2026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한국 유선 인터넷 속도는 세계 22위로 베트남(8위)·태국(9위)보다 낮게 측정됐습니다. 다만 같은 자료에서 한국 모바일 인터넷은 6위(250.56Mbps)로 베트남 9위·태국 26위를 앞서 두 결론이 서로 어긋나는 모양새입니다.

유선 순위와 모바일 순위가 다르게 나온 구조

오클라 글로벌 인덱스에 따르면 유선 인터넷은 베트남과 태국이 각각 8위·9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22위였습니다. 반대 목록인 모바일 구간에서는 한국이 6위로 두 나라보다 모두 앞서 측정됐습니다. 속도 경쟁의 서열은 구간에 따라 뒤집힐 수 있음을 이 두 순위가 동시에 보여줍니다.

과기정통부가 지적한 측정조건 미공개

과학기술정보통통신부는 오클라가 국가별 총 측정건수와 상품 구성(100M·500M·1G급), 속도 분포 등 측정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는 이런 조건이 드러나지 않으면 객관적인 국가 간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입장은 뉴시스 등 복수 언론의 보도에서 일관되게 전해졌습니다.

국내 품질평가 수치는 약정속도의 92~99% 달성

과기정통부의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선 인터넷은 100M급 91.91Mbps, 500M급 496.05Mbps, 1G급 987.70Mbps, 10G급 9.72Gbps를 기록했습니다. 부는 이를 약정속도의 92~99%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자사망 망구간 측정으로 오클라의 이용자 실측 비교와는 방법론이 달라 직접 대응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일반화 문장과 원 기사의 차이

'한국 인터넷이 베트남·태국보다 느리다'는 주장은 '유선'이라는 조건이 빠지면 성립하지 않습니다. 화제가 된 원 기사는 유선으로 한정해 전달했으나 검증 대상 문구에서 그 수식어가 떨어진 채 퍼졌습니다. 연합뉴스는 오클라 자료가 이용자 자발적 측정에 의존해 표본 대표성이 떨어질 수 있고, 모바일은 최신 칩셋 기기로, 고정은 휴대용 와이파이 측정도 포함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OECD 2025년 자료 경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100Mbps 이상 가구는 100인당 46.23명, 광회선 비중은 91.55%로 주요국 상위권이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OECD 원자료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단일 기둥 정보이며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유선 인터넷 한정으로는 베트남·태국보다 느리다는 주장이 오클라 기준으로 부분 사실이지만, 측정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순위 자체의 해석은 여러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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