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EMICONDUCTOR · FACT CHECK

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14 16:00

지식재산처, '연봉 2배 제안' 받은 반도체 검사 기술자 기소… 프로브카드 기술 해외 반출 혐의

지식재산처, '연봉 2배 제안' 받은 반도체 검사 기술자 기소… 프로브카드 기술 해외 반출 혐의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지식재산처는 14일 연봉 2배를 제안받고 반도체 검사 핵심기술인 프로브카드 기술을 해외로 반출한 혐의로 기술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양산 전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데 쓰이는 설비 설계 노하우입니다.

공식 발표가 담은 혐의의 구성

발표문에 따르면 피의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서 프로브카드 관련 업무를 하던 인물로, 해외 기업이 제시한 연봉 2배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직을 조건으로 핵심기술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산업기술 유출 형법 위반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유출 국명을 '해외'로만 표기한 이유

지식재산처 보도자료와 PDF 원문은 유출 상대 국가를 끝까지 '해외'로만 표기했습니다. '중국'이라는 국명은 조선일보의 보도에서 나온 것으로, "중국에 머물던 피의자들이 설 연휴 귀국하다 덜미를 잡혔다"는 내용입니다.

전제와 어긋나는 수치도 있습니다. 경찰이 송치한 기술유출 사건 103건 중 66건인 64%가 중국행이라는 통계가 존재하지만, 이는 이번 사건과의 직접 연결이 아니라 배경 수치에 머뭅니다. 이 사건 자체의 상대국명은 공식 자료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소까지는 확정, 행위의 법적 확정은 재판 대기

현재 확정된 것은 기관의 발표와 '기소'라는 법적 조치까지입니다. 기술 유출 행위 자체는 재판에서 다투어지는 중인 혐의이며 유죄 확정은 아닙니다. 피해 기업명과 유출된 기술의 구체적 세부도 공식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전지방공소청의 자체 발표는 별도로 찾아보지 못했고, 수사 내용은 지식재산처 발표에 의존합니다. 다만 연합뉴스·머니투데이·조선일보가 각각 동일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프로브카드 기술이 핵심으로 불리는 배경

프로브카드는 웨이퍼 상태의 반도체 칩을 전기적으로 검사하는 설비로, 양산 단계 전 불량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지식재산처는 이 설계 노하우가 국가 핵심기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연봉 2배 제안'과 '반도체 검사 핵심기술의 해외 반출 혐의로 기소'라는 주장은 공식 보도자료 원문과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다만 행위 자체는 재판 대기 중이고 상대국명은 공식 확인이 필요하며, 유출이 구조적 증가 흐름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검증 자료
1차 출처 8건 · 전체 검증 과정: 판정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