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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14 09:05

AI 서·논술 채점 경험 교사 64.1%가 업무 증가 응답, 채점 시간 단축 답변도 36.3%

AI 서·논술 채점 경험 교사 64.1%가 업무 증가 응답, 채점 시간 단축 답변도 36.3%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전교조 설문에서 AI 채점을 사용해 본 중등교사 734명 중 64.1%가 서·논술형 평가 업무가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설문에서 36.3%는 채점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됐다는 상반된 응답도 나왔습니다.

AI 사용 경험자 한정 수치, 미사용자는 제외된 통계

전교조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서·논술형 평가에 AI를 사용해 본 경험자 734명을 대상으로 업무 변화를 물었습니다. 전체 교사가 아니라 경험자만 응답한 표본이며, '일이 늘었다'는 응답은 이 집단 안에서의 비율입니다. 응답자 모집 방식이 공개되지 않아 전국 중등교사 전체로 일반화하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해당사자 발표라는 단일 출처 구조

출처: 조사 출처

이 수치의 유일한 근거는 서·논술 수능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인 노조의 설문입니다. 독립적인 제3기관의 실측 데이터나 교육부 통계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노조는 AI 채점 도입이 오히려 교사의 검수 부담을 키운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담 경감'을 기대하는 정부·교육청과 어긋나는 수치

부산교육청과 국가교육위원회는 AI 도입이 교사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실증 결과가 아니라 계획 단계의 기대입니다. 같은 기간을 다루는 양쪽 데이터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셈입니다.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는 연구진의 시선

평가원 연구진은 AI 채점의 블랙박스 문제와 재현성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시험기관 ETS는 근거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AI 채점을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기술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쪽과, 도입 자체가 부담을 키운다는 주장이 공존합니다.

설문상 AI가 업무 증가의 원인인지, 서·논술형 평가 확대 자체가 원인인지는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치는 경험자 한정 단일 출처 설문이라는 점에서 대체로 사실로 평가할 수 있으며, 구조적 판단은 더 많은 분기의 관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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