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서 평균 8.5% 수익을 거둔 가운데, 개인은 삼성전자에 약 1조700억원을 몰아 넣고 평균 7%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수익 격차의 핵심은 투자자별로 갈린 종목 선택에 있다고 뉴스1 보도가 전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에 따르면 고영·주성엔지니어링·심텍 등 코스닥 종목이 상위권에 여러 개 포진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SDI에 16만7000주, LG에너지솔루션에 15만6000주를 순매수하며 2차전지 섹터에 자금을 유입했습니다. 외국인이 최다 순매수한 우리금융지주는 오히려 7.0% 하락해, 외국인 수익은 코스닥 소부장·2차전지주가 견인한 구조로 설명됩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398만주(약 1조700억원) 순매수하며 자금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반도체 고집'이라는 통념은 개인 순매수 1·3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 점과 부합합니다. 다만 2위는 전기장비 기업 효성중공업으로, 반도체에만 몰렸다는 전제는 이 수치와 일부 어긋납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2일 석 달 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하며 903.81을 기록했습니다. 뉴스1은 기관 매수에 힘입어 3개월 만에 900선에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시장에서 외국인은 소부장·2차전지, 개인은 대형 반도체라는 서로 다른 바구니에 담은 결과 수익률이 15.5%포인트 갈렸습니다.
이 수치들은 투자자 전체의 성적이 아니라 각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입니다.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의 투자자별 거래실적 직접 조회가 세션 기반으로 차단돼 전수 재계산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확보된 표본(외국인 6종 평균 +10.8%, 개인 3종 평균 -5.9%)은 보도된 평균과 모순되지 않습니다.
전체 성적표가 아니라 상위 종목 평균이라는 범위를 감안하면, 종목 선택의 차이가 수익 격차를 만들었다는 보도 내용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음 투자자별 거래실적 집계가 나오면 상위 10개 전체 재계산으로 평균 수치의 정확도를 좁혀볼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