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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2 14:28

정몽구 회장 반대 속 추진한 현대차그룹 반도체 사업, 2012년 현대오트론 설립으로 자취 남겨

정몽구 회장 반대 속 추진한 현대차그룹 반도체 사업, 2012년 현대오트론 설립으로 자취 남겨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현대차그룹이 2012년 차량용 반도체 전문기업 현대오트론을 전격적으로 설립하며 완성차 업계의 이례적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핵심 추진력은 당시 정몽구 회장의 반도체 사업 결단이었고, 이 결단의 내막이 최근 조선일보 시리즈 보도로 다시 조명받았습니다.

완성차 업계에 없던 계열사 형태의 반도체 기업

매일경제에 따르면 2012년 현대오트론 설립 당시 "완성차 업체 스스로 차량용 반도체 회사를 계열사로 두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뉴데일리도 같은 시기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가 국내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는 2021년에도 반도체 설계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그룹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이 사업은 고위험 도전이었다는 정황이 여러 보도에 걸쳐 나타납니다.

출처: 조사 출처

반대 여론을 뚫은 회장의 판단과 인사 결정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품질분야에서 그만한 인물이 없다는 판단으로 권문식 현대오트론 사장을 기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경복고학교 후배 사이로 신뢰 관계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권문식의 공식 경력은 기아 차량 이사, 2011년 현대오트론 사장 임명으로 이어지며 보도 내용과 부합합니다. 다만 임원들이 2년간 지지부진하게 반대했고 회장이 연구개발본부를 우회해 돌파했다는 구체적 내막은 고기영 현대차 임원 출신 증언자 한 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단일 증언에 담긴 내막과 확인되지 않은 부분

반대 극복 서사의 핵심 장면은 당사자 공식 문서나 독립적인 제2의 목격자 기록 없이 한 증언원의 말로만 남아 있습니다. 이 시리즈 전체가 같은 증언원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남습니다. 모순되는 증거가 발견된 바는 없지만, 내막의 세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도 속 현재형 '현대차그룹 회장' 표현은 사건 시점인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는 회장이 맞지만, 현재 시점으로는 명예회장이 정확한 직함입니다.

전반적으로 이 도전의 배경과 결단, 결과 조직의 설립은 당대 보도와 공식 경력 자료로 뒷받침되어 대체로 사실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 여론을 어떻게 돌파했는지에 대한 세부 경위는 앞으로 추가 당사자 증언이나 공식 기록이 확보되어야 보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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