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2026년에도 AI가 아시아 증시의 핵심 주도 세력으로 남을 것이라 전망하며 한국과 대만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같은 시기 씨티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해 비중축소와 반대 방향의 평가를 내놓으면서 외국계 투자은행 간 시각차가 뚜렷해졌습니다.
연합뉴스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아시아 중간 전망 보고서에서 "AI가 여전히 최우선 주제"라며 내년에도 AI 관련 산업이 증시를 이끌 것으로 봤습니다. 보고서는 한국과 대만에 대해 비중확대(OW)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혜주의 구조적 강세를 지적했습니다. JP모건은 별도의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에서 메모리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7월 19일 한국 증시에 대해 1년 만에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합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시장 변동성을 하향의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같은 시장을 두고 한 곳은 비중을 늘리고 다른 한 곳은 중립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JP모건 역시 단기적으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9월 29일 발언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코스피는 6월 고점 9385.59를 찍은 뒤 7월 21일 6747.95까지 약 28%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전망 제시 시점의 시장이 급락 이후였다는 점은 수치 해석에 함께 놓고 볼 부분입니다.
원 보고서의 세부 수치는 보고서 원문 대조 없이 독립된 복수 매체의 일치 보도로만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통상 인용되는 50%·70%·1조달러(약 1380조원)·30% 같은 수치는 아직 원문 직접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망 자체는 예측이므로 검증 가능한 부분은 JP모건이 그렇게 발표했다는 발화 사실임이 분명하며, 이 발화 사실과 수치 출처들의 일관성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원 보고서 공개 여부에 따른 세부 수치의 대조와, 씨티그룹과 JP모건의 상반된 한국 평가 중 어느 쪽이 실제 자금 흐름으로 확인되는지의 관측이 앞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