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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2 19:09

위조지폐 9716장 압수 인계, 전년보다 20배 급증…시중 발견은 98장으로 감소

위조지폐 9716장 압수 인계, 전년보다 20배 급증…시중 발견은 98장으로 감소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한국은행이 2025년 상반기 위조지폐 통계를 발표해 수사기관이 압수해 인계한 물량이 9716장, 약 4억7000만원어치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실제 화폐 유통 과정에서 발견된 것은 98장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해, 유통량이 아니라 수사 물량이 급증한 구조로 드러났습니다.

발견 98장, 압수 인계는 20배 폭증한 격차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98장이었습니다. 이는 발견 기준 집계로, 과거 통계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의 숫자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경찰 등 수사기관이 제조 단계에서 적발해 압수한 뒤 한국은행에 인계한 물량은 9716장으로 전년 대비 약 20배 늘었습니다.

9716장의 대부분은 유통 전 적발 물량

발표문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압수 인계 물량 대부분은 아산 위조지폐 사건처럼 시중에 배포되기 전 적발된 물량입니다. 즉 '쏟아졌다'는 표현은 제조와 압수 규모를 가리키며, 시중 유통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두 집계의 성격 차이가 수치 폭증의 주된 배경입니다.

집계 범위에 따른 수치 차이도 존재

발견 물량 집계에서 언론이 의원실 자료 기준으로 전한 수치는 103장으로, 한국은행 공식 98장과 5장 차이가 났습니다. 두 집계의 범위가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제출자료 원문 자체는 공개 웹에서 직접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한은 해명 없이 매체 4곳이 같은 수치 보도

독립 매체 4곳이 동일 수치를 보도했고 경찰 발표와도 정합하는 상태입니다. 다만 당사자인 한국은행의 별도 해명은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압수 물량 급증이 제조 단계의 단건 대량 적발 때문인지, 위조 시도 자체의 증가 때문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주장의 핵심 수치인 9716장과 약 4억7000만원은 대체로 사실이며, 다만 시중 유통 확대로 읽는 것은 왜곡입니다. 앞으로 한국은행의 하반기 통계와 해명 발표가 이 격차의 성격을 확인할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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