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월 8일 전일 대비 2.62% 하락한 6625.93에 마감하며 9월 15일 이후 3주여 만에 6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은 7000선 재도전을 앞두고 10월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 CPI와 반도체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세일보가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데이터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6월 사상 최고 종가를 찍은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는 동안 개인 자금이 국내 시장에서 미국 주식으로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국내 매수 자금이 약해진 만큼 지수 회복 속도도 이동 자금의 흐름에 좌우되는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9114.55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시장데이터에 따르면 52주 범위는 3522.54~9385.59이며 9월과 10월에는 7000선을 상회하는 종가가 여러 차례 확인됐습니다. 다만 현재 지수는 최고점 대비 2700포인트 이상 아래에 있어 단기 반등이 곧 최고점 부근 복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키움증권은 외국인 조4천억원 순매도 국면에서도 6000선 후반 회복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경제의 "[굿모닝 증시]코스피, 7000선 재도전"이라는 제목은 지수가 이미 7000선을 넘었다는 뜻이 아니라 다시 시도할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10월 12일에는 장중 하락을 겪었고 장중 저점은 6463.81까지 기록된 바 있습니다. "재도전"을 "돌파 완료"로 읽으면 수치와 어긋납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초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실적이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무게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10월 14일 예정된 미국 CPI 발표는 금리 기대에 영향을 주며 외국인 자금 흐름을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7000선 회복 성공 여부는 미래 사안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국면이 단기 변동인지 추세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지수가 최근 6600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방향은 CPI와 반도체 실적 발표 이후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라인의 전망이 수치로 뒷받침되는지는 그때 판별할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 주장을 대체로 사실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