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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1 16:05

중국 AI 개발사 9곳 안전성 평가 공개율 3.6%…출시 전 공개는 1.1%

중국 AI 개발사 9곳 안전성 평가 공개율 3.6%…출시 전 공개는 1.1%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AI 연구 매체 SemiAnalysis가 10월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선도 AI 기업 9곳의 857건 모델 릴리스 가운데 안전성 평가를 공개한 비율은 3.6%에 그쳤습니다. 출시 전에 평가를 공개한 경우는 1.1%로 더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수치가 가리키는 투명성 격차

SemiAnalysis는 자체 구축한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중국 9개 선도 기업의 모델 릴리스 857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안전성 평가 자료를 공개한 릴리스는 전체의 3.6%뿐이었고, 출시 이전 시점에 공개한 사례는 1.1%에 불과했습니다. 로이터는 이 보고서 내용을 10월 9일 전했습니다.

'미발견'은 '미실시'가 아니라는 원 출처의 유보

보고서 자체는 공개율 산출의 한계를 명시적으로 밝혔습니다. 'Not found'는 확인한 자료 범위 안에서 찾지 못했다는 뜻이며 테스트가 없었다는 증거가 아니라는 점을 원문이 직접 유보했습니다. 재보도한 the420.in 역시 이 집계가 안전성 평가의 실시 여부가 아니라 투명성을 측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57건이라는 전제가 빠진 제목

이 수치가 언론에서 확산되는 과정에서 '9개 선도 기업 857건'이라는 전제가 빠졌습니다. 전제를 생략하면 중국 AI 모델 전반의 공개율처럼 읽힐 여지가 있습니다. 집계 대상과 범위를 함께 밝히지 않은 전달은 수치의 의미를 과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별 비율 해석의 함정

SemiAnalysis는 기업 간 서열 비교도 조심할 점을 지적했습니다. 알리바바의 238건은 Qwen 계열 전체 크기와 스냅샷까지 포함한 집계 단위라 단순 비율 비교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또 보고서에는 미국 개발사와의 비교 수치가 없는데 로이터가 이 점을 언급했습니다.

단일 기둥 데이터셋이라는 구조적 한계

이 데이터셋은 SemiAnalysis가 스스로 구축한 것이며 보고서 본문 일부는 유료 구독 뒤에 있습니다. 언론 3곳이 내용을 재전했지만 모델별 리스트와 방법론 전체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경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기업이나 정부 측 반박도 검색 범위 안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분기별 릴리스 대비 공개 추이와 개발사별 현황 차트는 SemiAnalysis가 배포한 원본 이미지로 공개돼 있습니다. 공개율 3.6%라는 수치와 전제·유보를 함께 읽으면 이번 보고서의 내용은 대체로 사실로 평가됩니다. 이 추세가 구조적 전환인지는 이후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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