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EMICONDUCTOR · FACT CHECK

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11 06:21

KB국민은행 내년 정보보호 예산 1천억원대 편성 계획, 올해 860억7,500만원서 16% 확대

KB국민은행이 2027년 정보보호 예산을 1천억원대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연합뉴스가 10월 보도했습니다. 올해 860억7,500만원이던 보안 예산이 16% 늘어나는 규모로, 은행권 AI 보안투자 확대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 움직임입니다.

편성 계획 단계, 집행 확정 전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천억원대 규모는 연말 확정 전 편성 계획 수치이며, 현재까지 이 계획에 관한 후속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빙 뉴스 검색에서도 단일 보도만 검출된 상태로, 최종 확정 여부는 예산 심의가 끝나야 알 수 있습니다. KB금융그룹 PR센터는 9월 23일 'KB Innovation HUB - IR Day'와 9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676억 편성에서 393억만 집행된 이력

박성훈 의원실이 금융당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2025년 정보보호 예산은 676억1,300만원이었으나 실제 집행액은 392억9,700만원으로 58.1%에 그쳤습니다. 핀포인트뉴스와 브릿지경제가 같은 수치를 보도했고, 서울신문이 이양수 의원실·금감원 자료로 집행액 393억·58.1%를 전했습니다. 편성액이 실제 지출로 이어지지 않은 전례가 있어 내년 1천억원대 계획도 집행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시상 투자액과 예산 편성액의 어긋남

KISA 정보보호 실태조사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 2024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433억2,010만9,755원으로 예산대비실행률(B/A) 8.2%를 기록했고 전담인력은 96.7명이었습니다. 예산 편성액과 집행액, 공시상 투자액이 서로 다른 기준을 가리키고 있어 1천억원대 계획을 어느 수치와 비교할지가 관측 포인트입니다. 같은 기간 보안 지출을 하나의 통계로 확정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망분리 규제 완화와 AI 보안투자 기조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26년 7월 10일)에 따르면 당국은 AI 보안체계 구축과 6월부터 시행 중인 망분리 규제 긴급 완화를 발표했습니다. 은행권 보안투자 확대는 개별 은행의 판단이라기보다 정책 기조와 맞물린 흐름입니다. 다만 KB의 계획이 이 기조에 따른 구조적 전환인지 단년도의 예산 증액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계획 수치 860억7,500만원에서 16% 증액이라는 산술과 1천억원대라는 표현은 모순이 없으며, 은행이 제시한 계획을 보도가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다만 확정 전 편성이고 계획 부분은 단일 출처라 판정은 대체로 사실 수준에 머뭅니다. 향후 예산 확정액과 실제 집행률을 두고 지켜볼 지점입니다.

검증 자료
1차 출처 10건 · 전체 검증 과정: 판정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