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가호'가 오리콘 주간 BOOK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2026년 10월 11일 기준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가 모두 1위를 나타냈습니다.
오리콘에 따르면 '가호'는 7월 13일 자 주간 랭킹에서 10만3000부를 판매해 당해연도 주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작가 통산 8번째 1위였으며, 7월 20일 자 주간에는 5만 부를 더 판매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오리콘 발표에 따르면 누적 판매는 15만3000부에 달했습니다. 같은 차트에서 3주 연속 문예서 부문 1위를 기록한 점도 전했습니다.
신춘사는 발표문에서 발매 4일 만에 30만 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발행부수 기준이며, 실제 판매를 집계하는 오리콘 누적은 15만3000부입니다. 두 수치가 같은 의미로 혼용될 여지가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출처: 조사 출처
문학동네의 책소개에 담긴 "발매 4일 만 30만 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등극"이라는 문구는 신춘사 발표와 오리콘 데이터의 범위 안에 놓여 있습니다.
교보문고 사이트에 따르면 '가호'는 주간 베스트에서 국내도서 1위와 소설 분야 1위를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알라딘은 종합 주간 1위에 판매지수 219,730을 표시했으며, 예스24는 베스트 국내도서 1위를 1주째 유지하며 판매지수 219,141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9월 30일 기준 예스24 종합·일일 베스트셀러는 2위였습니다. 이투데이는 예약 시작 직후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였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서점 안에서도 차트와 시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편차가 존재합니다.
한국 랭킹은 정식 출간 전 예약판매 기준으로 집계된 점도 함께 열어두어야 합니다. 예약 물량 소화 이후의 순위 흐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오리콘 주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로, 단일 작품의 이례적 현상이라기보다 기존 독자층이 그대로 이어진 결과에 가깝게 보입니다. 신작의 판매 지속력이 전작들과 같은 양상을 보이는지는 몇 주간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일본과 한국 양쪽 차트에서 정상을 기록한 점, 오리콘과 3대 서점의 독립적인 집계가 모두 정상 순위를 가리킨 점을 종합하면 베스트셀러 정상이라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예약판매 이후의 정식 출간 판매 흐름과 차트별 편차가 해소되는지는 앞으로 몇 주간의 순위 변동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