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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10 12:56

은행 해킹 연루 지목된 AI 도구 '아르텍스', 개발자가 공개 배포를 중단

은행 해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자율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의 개발자가 공개 저장소 폐쇄와 비공개 전환에 나섰습니다. 공개 버전 배포가 중단된 대신 한국어판 포크 'artex-ko' 등 미러 저장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해킹 연계 근거는 공격자 세션 로그

CSA 연구노트에 따르면 아르텍스와 해킹의 연계는 공격자 본인의 세션 로그에 근거하며, 피해은행이나 당국이 독립적으로 확인한 내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CSA는 아르텍스 흔적만으로 침입 수단을 확정할 수 없고 자격증명 스트핑 같은 대체 설명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별로 피해 기관 수 집계도 5곳, 7곳, 9곳 등 서로 달랐습니다.

개발자는 학습·연구 목적을 주장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개발자는 한국 은행 해킹 이후 아르텍스를 클로즈드소스로 전환했습니다. 개발자는 악용 사건과 무관하며 학습·연구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 해명은 당사자의 주장일 뿐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산 AI 모델'이라는 통념과 어긋나는 구조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아르텍스는 자체 AI 모델이 아니라 Claude, ChatGPT, DeepSeek 등 외부 LLM을 호출·제어하는 자율 침투테스트 도구입니다. 중국산 AI 모델이라는 통념은 도구의 실제 구조와 어긋납니다. 공개 개발 중단도 도구의 소멸이 아니라 공개 버전 배포 중단과 비공개 전환에 해당하며,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어판 포크 등 미러는 잔존합니다.

확정된 것과 남은 미지수

아르텍스의 해킹 연계는 지금까지 정황과 포렌식 수준의 근거로, 수사기관의 확정 단계는 아닙니다. 도구가 공개 저장소에서 사라져도 포크와 비공개 복제본으로 확산이 이어질 수 있어 배포 중단의 실효성도 제한적입니다. 이번 전환이 도구 악용 통제의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지금까지의 사실 관계는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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