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0월 7일 장중 5.365%를 기록했습니다. 재무부 공식 마감 수익률은 같은 날 5.28%로, 7월 말 4.75%에서 두 달여 만에 약 60베이시스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10년물의 52주 범위는 3.926~5.365%로, 5.365%는 장중 최고치에 해당합니다. 매일경제는 장기금리가 5.36%까지 치솟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 이 수치를 재무부 발표로 묘사한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재무부 공식 데이터상 10월 7일 마감 수익률은 5.28%이며, 전일 5.27% 대비 일간 상승은 1베이시스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아이뉴스24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공식 마감 수익률이 5.28%, 낙찰 수익률은 5.30%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5.36% 부근까지 치달았던 금리가 마감 시점에는 낮아진 것은 입찰 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즉 당일 하루의 움직임보다는 수주 간 축적된 상승이 시장의 주된 흐름이었습니다.
같은 날짜를 두고 마감 5.28%와 장중 5.36%라는 서로 다른 숫자가 돌고 있습니다. 이는 통계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재무부 수치는 하루 마감 기준 단 하나의 값이고, Investing.com의 5.365%는 당일 거래 중 최고점입니다. 조선비즈가 집계한 5.3640%와도 장중 수치끼리는 부합합니다. 두 종류의 수치를 구분하지 않은 채 비교하면 오해가 생깁니다.
여러 매체가 10년물 금리를 '약 25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실제 최고치 경신은 24.5년 만으로, '24년 만'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숫자 자체의 왜곡은 아니지만 수치 규모를 다루는 만큼 표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금리 급등이 빅테크의 차입 부담과 반도체 고객사에 미치는 영향이 다음 주 실적 시즌에서 확인될 차례입니다. 이번 장중 고점이 구조적인 금리 상승 국면의 신호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핵심 수치와 경과는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