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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10 11:53

은행 해킹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AI 에이전트 '아르텍스', 개발자가 공개 저장소 폐쇄

은행 해킹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AI 에이전트 '아르텍스', 개발자가 공개 저장소 폐쇄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중국인 개발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만든 해킹용 AI 에이전트 '아르텍스(ARTEX)'의 깃허브 저장소가 10월 9일 오전 1시 4분(UTC)부터 접속이 차단됐습니다. 국내 금융권 해킹 사건과 이 도구의 연루 의혹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에 코드 공개가 중단된 것으로, 실제 사용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장소 404, 배포된 코드는 포크로 잔존

깃허브 페이지 확인 결과 아르텍스의 원본 저장소는 10월 9일 01:04 UTC부터 404 오류를 반환하며 접근이 막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개발자는 이 프로젝트를 클로즈드소스로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폐기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미 배포된 코드는 포크 저장소로 남아 있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개발자 성명과 해킹 연루 사이는 아직 공백

출처: 조사 출처

연합뉴스가 10월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르텍스가 실제 해킹에 사용됐는지는 금융당국과 신한은행 등 공식 기관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용의자로 지목된 26세 중국인 추정 인물과 이 도구의 연관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자 측 성명은 한국 해킹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을 털었다'는 표현은 데이터 탈취를 가리키는 은유

이번 사건이 '은행 강도' 같은 금전 강탈이 아니라는 점은 자료가 주는 교정점입니다. 지목된 피해는 고객 데이터 탈취에 해당하며, 도구 자체도 명령어 몇 줄로 AI가 해킹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라는 점에서 물리적 침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헤드라인의 '은행 털었던'은 이런 데이터 유출을 축약한 표현입니다.

경찰 수사가 남긴 미지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이번 중단 조치의 의미를 가르는 변수입니다. 개발자가 해킹 연루를 의식해 도구를 비공개로 돌린 것인지, 아니면 별도 사유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원본 저장소가 사라져도 포크로 코드가 퍼져 있는 만큼, 유사 도구의 재배포 가능성은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해킹 도구 개발 중단 여부 자체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공식 확정은 아니라는 점은 그대로 남으며, 향후 경찰과 금융당국의 발표에서 아르텍스와 신한은행 피해를 잇는 연결이 입증되는지가 확인할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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