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0월 광주 군공항 부지를 찾고 전력·용수가 늦어지더라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최대한 빨리 짓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착공 확정 선언은 아니었고, 발언 속 시점 언급은 조건부로 남아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전력과 용수 인프라가 늦어져도 팹 건설을 먼저 시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현장 Q&A에서 나온 원발언은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최대한 빨리 짓겠다"는 조건부 표현이었고, 그 상황이 언제인지는 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통신사는 착공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제조사와 지자체의 공식 배포문에는 '먼저 착공'이라는 문구가 없었고, 공식 수위는 최대한 빠른 속도의 건설이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국토교통부는 2026년 7월 29일 광주군공항 부지 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우선 지정했습니다. 실제 착공은 군공항 이전과 국가산단 지정 등 행정 절차와 맞물려 있으며, 계획상 2028년 착공과 2030년 6월 초도생산이 목표입니다. 즉 발언의 속도 의지와 달리 착공 시점을 결정하는 요인은 기업이 아니라 절차 쪽에 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6월 29일 개최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서남권에는 총 800조원이 투입되고 팹 4기가 들어서며, 용인은 완공이 12년 단축됩니다. 서남권 전력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용수는 다목적댐과 발전용수로 공급하는 계획이며, '속도전'은 정부 3S 전략의 첫 축 명칭입니다. 다만 '먼저 착공'이라는 전제는 착공 시점이 미정이라는 사실과 어긋납니다. 발언을 부인하는 공식 반박은 나오지 않았고, 국토부 첨부 원문 대조는 다운로드 실패로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 회장의 부지 방문과 발언 실재, 속도전 의지는 각각 1차 출처로 뒷받침되므로 이 발언 관련 보도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국가산단 지정 절차의 진행 속도와 2028년 착공 계획의 이행 여부이며, 이에 대해서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