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10월 9일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즉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를 처음 찾았습니다. 민형배 광주시장과 함께한 이번 방문에서 최 회장은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발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와 함께 예정 부지를 현장 점검했습니다. 그룹 수장이 해당 부지를 직접 방문한 것은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입니다. 방문 자체가 착공과 투자 일정의 실행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받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광주시와 SK하이닉스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시장은 시 차원의 행정·인프라 지원 방침을 함께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사업 추진 의지는 확인됐지만 착공 시점과 단계별 투자 규모는 아직 공식 확정치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지역 당일 공식 보도자료 원문도 지면 게재가 늦어져 세부 발표 내용은 후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남·광주 지자체 발표 문서에 따르면 인프라 선착공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는 용인 등 기존 집적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는 통념이 있습니다. 그런데 호남권 클러스터는 그룹 수장의 부지 방문이라는 실행 단계 움직임을 먼저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것이 지역 간 투자 구도의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방문은 클러스터 사업이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분기점으로 읽힙니다. 남은 확인 지점은 착공 일정과 투자 규모이며, 관련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하면 부지 첫 방문과 속도전 의지 표명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