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EMICONDUCTOR · FACT CHECK

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09 17:54

한국 금융권 해킹에 쓰인 중국제 AI 도구 ARTEX, 개발자가 소스코드 비공개 전환

한국 금융권 해킹에 쓰인 중국제 AI 도구 ARTEX, 개발자가 소스코드 비공개 전환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중국 개발자 Autumn-27이 한국 금융권 해킹에 자신의 AI 침투테스트 도구 ARTEX가 쓰였다는 정황이 나온 뒤 10월 8일 깃허브 저장소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됐던 공격 도구가 사고 이후 손을 떼는 흐름으로 접어든 첫 사례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장소 접근 불가, 과거 포크로만 흔적 남아

CrowdStrik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금융권을 노린 9월 말~10월 초 사이 해킹 사고에서 중국 개발자가 공개 배포하던 ARTEX라는 AI 침투테스트 도구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깃허브 원저장소는 현재 페이지가 내려간 상태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외부에 남아 있던 포크와 미러 저장소로 과거 공개 배포 기록은 열람한 바, 클로즈드소스 전환 이전까지 도구가 공개돼 있던 것은 그 자체로 확인됩니다.

개발자가 남긴 전환·중단 공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개발자는 10월 8일 깃허브에서 클로즈드소스 전환과 업데이트 중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발자의 신원은 중국인 리푸화로 알려졌습니다. 외부에서는 저장소가 '프라이빗 전환'인지 '삭제'인지 기술적으로 구분할 수 없다는 단서가 남아 있습니다.

당국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습니다

당국이 도구 사용을 공식 확인했다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범인 신원도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금융당국은 10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감원장과 신한·KB·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신한은행은 10월 1일 본사 앞에서 고객정보 유출에 관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개 도구가 공격에 쓰인 통념의 몫

통념은 해킹 도구가 암시장에서 거래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정식으로 공개된 AI 침투테스트 도구가 그대로 공격에 쓰이는 경로를 보여주는 수치로 어긋난 대목입니다. 다만 이번 전환이 유사 도구 잇따른 비공개 전환으로 이어질 구조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AI 도구의 공개 배포가 양날이 될 수 있음을 실제 사고로 입증한 결론은 사실로 봅니다. 이후 확인할 지점은 당국의 공식 사용 인정 여부와 범인 신원 특정, 그리고 개발자 측 추가 입장입니다.

검증 자료
1차 출처 12건 · 전체 검증 과정: 판정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