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최고경영자가 10월 7일 삼성전자 전영현 사장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를 하루 안에 잇달아 만났습니다. 방한 중인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수장이 한국 메모리 양대 기업의 반도체 총괄을 연이어 접촉한 것은 협력 논의가 구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리사 수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삼성전자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투데이와 한국일보 등은 회동 예정 보도를 냈고, 같은 날 오후 4시 35분과 5시 26분에 파이낸셜뉴스·헤럴드경제가 회동 완료를 전했습니다. 예정 보도와 완료 보도가 병존한 것은 상반된 정보가 아니라 당일 보도 시점의 차이였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어느 쪽도 회동 자체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 회동의 정확한 시각과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동 의제로 거론되는 HBM과 파운드리 협력은 매체 보도에 기반한 것으로, 당사자 확인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사 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다만 접촉 상대가 전영현·곽노정 등 반도체 수장이라는 점에서 주장의 핵심은 보도 내용과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반대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AMD와 AI반도체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정부와 AMD는 지난 7월 29일 AI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정책브리핑은 해당 카드뉴스를 공개했습니다. 리사 수는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방한했습니다.
일련의 회동과 MOU가 실제 협력 확대로 이어지는지는 양사의 후속 공시를 통해 확인할 지점으로 남았습니다. 리사 수의 반도체 수장 연이은 회동 주장은 보도 자료와 당사자 발언에 기반할 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