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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08 10:55

부산교육청, AI 한글 폰트 2종 무료 배포… '시·도교육청 최초'는 당사자 표명에 의존

부산교육청, AI 한글 폰트 2종 무료 배포… '시·도교육청 최초'는 당사자 표명에 의존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이 AI 기반 한글 폰트 2종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보도자료는 이를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라고 밝혔으며, 배포된 고은체와 범준체는 학교 현장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습니다.

배포 실체, 1차 출처가 담은 내용

부산교육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된 폰트는 고은체와 범준체 2종이며, 트루타입(.ttf) 실물 파일 형태로 제공됩니다. 교육청은 교육공무원과 학생·학부모 등 교육 현장 구성원 모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포 게시물은 교육청 공식 블로그에도 올라가 있어 접근 경로가 두 곳으로 확인됩니다.

'최초' 수식어가 걸린 지점

출처: 조사 출처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라는 표현은 부산교육청 자신의 보도자료와 블로그에서 처음 나온 당사자 표명이며, 언론 보도는 이를 인용한 구조입니다. 공개 자료를 대상으로 한 탐색에서 다른 시·도교육청의 AI 폰트 배포 선행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개되지 않은 배포 이력까지는 확증이 어려워, 초월적 의미의 최초인지는 몇 차례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범준체는 2022년부터 공개된 민간 폰트

온글잎 폰트 페이지에 따르면 범준체는 2022년에 디자인돼 민간 업체 보이저엑스가 무료 공개한 폰트입니다. 즉 이번 배포는 새 폰트 제작이 아니라 기존 공개 폰트를 교육청 공식 배포 체계에 편입한 성격입니다. 고은체만이 이번 배포와 함께 선보인 신규 제작 폰트로 보입니다.

KERIS 사례와 충돌하지 않는 이유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2023년 학교용 무료 폰트 19종을 보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KERIS는 교육부 소속 기관이지 시·도교육청이 아니므로, '시·도교육청 최초'라는 범위 설정과 직접 어긋나지는 않습니다. 배포 주체의 지위가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최초 논쟁의 쟁점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배포 사실과 2종 구성, 무료 조건은 보도자료와 언론 3개 매체의 보도가 서로 부합하고 상반되는 근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초'는 당사자 표명에 의존하고 범준체가 기존 공개 폰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시·도교육청의 유사 배포가 뒤따르는지가 이 흐름이 확산인지 단발인지를 가를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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