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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08 12:11

기후부, AI·반도체 용수 확보 위해 천변저류지 활용 연구용역 발주 착수 — 후보지 수는 공식 문서에 아직 없어

기후부, AI·반도체 용수 확보 위해 천변저류지 활용 연구용역 발주 착수 — 후보지 수는 공식 문서에 아직 없어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가 AI와 반도체 산업의 공업용수 확보 대책의 하나로 천변저류지 활용 연구용역 발주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후보지 개수와 사업 명칭 등 세부 수치는 아직 공식 문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1차 출처로 확인되는 용수 확보 대책

정책브리핑(korea.kr)과 기후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AI·반도체용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다양한 수원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성환 장관은 서남권 반도체 인프라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나라장터에는 천변저류지 활용 관련 연구용역 공고가 올라와 발주 착수 시점 자체는 공식 문서로 뒷받침됩니다. 공고 상세의 제안요청서 본문은 외부 접속이 막혀 아직 열람되지 않았습니다.

'2~3곳' 수치는 단일 보도에만 의존

출처: 조사 출처

아시아경제는 10월 8일 기후부 관계자 브리핑을 인용해 용수공급 시범사업 후보지 2~3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수치는 공개된 기후부 보도자료나 나라장터 공고 문서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웹에서도 해당 매체 보도 외에 출처를 찾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사 본문도 헤드라인의 '선정 착수'보다 완화된 '선정할 계획'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기존 가뭄 대책용 물과 겹친다는 지적도

한국경제는 10월 5일 보도에서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와 나경원 의원 자료를 근거로, 확보 대상 65만t 중 약 20만t이 기존 '가뭄 대책용 물'과 겹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기후부의 용수 계획은 두 달 만에 장흥·보성강댐에서 하수처리수로 수정된 바 있습니다. 뉴스핌은 9월 29일 기사에서 하수 재이용량 증가율이 4%에 그쳤다며 이행 속도를 비판했습니다.

천변저류지 논의 자체는 전례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천변저류지 10곳 조성'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해명한 이력이 정책브리핑에 남아 있습니다. 당시 전례는 이번 계획의 실현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 보도와 실제 추진 사이의 간극이 컸음을 보여줍니다. 후보지 개수와 사업 형태가 공식 문서로 공개되어야 비로소 계획의 실체를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지 수치는 단일 언론 보도에 의존하고 있어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된 것으로 보기 어렵지만, 용역 발주 착수까지의 골격은 정부 출처로 대체로 사실입니다. 남은 지점은 나라장터 제안요청서의 공개와 기후부의 후속 보도자료 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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