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298억달러(약 41조2000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도착액 신기록의 실질 주역은 반도체가 아니라 화공 부문 M&A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가 속하는 전기·전자 업종의 신고액은 17억4600만달러로 38.5% 감소했고, 도착액은 57.1% 급감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유입'은 미국발 신고에 대한 정성적 요인 서술이며, 반도체 단일 업종의 집계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통념과 달리 반도체로의 집중을 뒷받침하는 정량 확인은 확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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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액 증가분 약 34억9000만달러 가운데 화공이 약 34억2000만달러를 차지했습니다. 화공 도착액은 256.6% 증가했고, EU발 제조업 도착액 494.2% 증가와 부합합니다. 같은 기간 신규투자 신고는 29.1% 감소했으며, 증액과 기존 프로젝트 집행이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발만 증가했고, EU는 3.9%, 일본은 47.9%, 중국은 39.7% 감소했습니다. '역대 최대'라는 기록은 도착액 한정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신고액 기준 상승률 30.6%의 기준치가 당초 발표 당시 112억9000만달러와 미세하게 다른 것은 수정 추정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자료는 수치 변경 가능성을 명시했습니다. 신고액 298억달러와 '반도체·데이터센터 지속 유입' 서술은 1차 출처로 확립됐으나, 집중 여부와 업종 구성은 추가 공시를 기다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분기의 유입 구조가 구조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종합하면 관련 보도는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