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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07 17:16

LG전자 올해 누적 영업이익 4조원 첫 돌파 — 3분기 단독은 7,818억원으로 역대 최대 아냐

LG전자 올해 누적 영업이익 4조원 첫 돌파 — 3분기 단독은 7,818억원으로 역대 최대 아냐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LG전자가 10월 7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4조원을 처음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분기 단독 실적은 7,818억원으로, 역대 3분기 최대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누적 4조'는 맞지만 '3분기 최대'는 성립하지 않는 기록

LG전자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합쳐 누적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4조원 선을 넘었습니다. 이 기록은 분기 단독이 아니라 1~3분기를 합산한 기준에서만 성립합니다. 3분기 단독 7,818억원은 2020년 1조738억원, 2023년 9,501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사상 최대' 문구를 누적 기준 없이 쓰면 단독 실적과 혼동될 여지가 남습니다.

확정이 아닌 잠정치, K-IFRS 예상치임을 명시

출처: 조사 출처

LG전자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K-IFRS 기준 잠정 '예상치'이며 확정 수치가 아닙니다. 발표문은 확정 실적이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공개된다고 전했습니다. 누적 4조 돌파라는 수치 자체는 회사 공시에 근거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최종 확정 전 변동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가전·전장 '캐시카우' 기여는 아직 수치 미공개

발표문에 따르면 회사는 가전과 전장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사업본부별 영업이익 금액과 기여 비중은 이번 잠정실적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TV 수익성 대폭 개선' 역시 발표문의 서술 상태이며, 정량 근거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처음 확인될 예정입니다. '캐시카우가 끌었다'는 인과 서술은 수치 확인 전까지는 회사 주장으로 머뭅니다.

1분기 이후 흐름과 남은 확인 지점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가전·전장 중심의 수익 구조 개선을 강조해 왔습니다. 누적 기준 4조원 돌파는 이 흐름 위에서 나온 수치로 보이지만, 분기별 기여도가 공개돼야 구조 전환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3분기 단독 실적이 역대 최대에 못 미친 점은 호조 서사와 함께 놓고 볼 지점입니다. 누적 4조원 돌파와 단독 실적의 위치라는 두 사실을 함께 두면 이번 발표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사업부별 이익 금액이 공개되면 '캐시카우' 서술의 무게가 가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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