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금융의 새 장이 열렸습니다. GPU를 담보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시장에 처음 등장했고, 윙스파이어 이큅먼트 파이낸스가 4억700만달러(약 5590억원) 규모로 최대 발행분을 조달했습니다. 스톤브라이어와 윙스파이어가 내준 GPU 금융 거래를 통해 장비금융 ABS 시장에 AI 자산이 본격 유입되면서, 데이터센터 자금조달의 축이 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10월5일 보도에 따르면 GPU 금융이 장비금융 ABS 구조로 흘러들면서 스톤브라이어와 윙스파이어가 첫 거래를 내놓았습니다. 이들 발행은 전통적으로 항공기·상업용 차량 같은 유형 장비가 담보였던 ABS 자산군에 GPU가 새 담보 유형으로 들어온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윙스파이어의 4억700만달러 규모는 이번 발행군 중 최대입니다. 발행 구조상 GPU 임대·리스 수익이 유동화 자산의 원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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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사 출처
KBRA는 SCF 장비리스 2025-1 상품에 예비 등급을 부여하며 GPU 유동화 상품의 신용평가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한국 매체가 전한 "SCF 2026-1이 10월14일 발행을 시작하며 AAA부터 BBB-까지 예상 등급이 매겨진다"는 세부 사항은 독립적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용평가사가 GPU 담보 구조에 등급을 매기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는 발행을 뒷받침하는 흐름입니다. 등급 스펙트럼이 AAA까지 이르는지 여부는 확정된 발행 문서로 봐야 합니다.
가장 큰 단일 발행이 4억700만달러에 머뭅니다. 엔비디아 GPU 한 세트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이는 큰 금액이지만, 통상 ABS 시장에서 다뤄온 수십억달러 단위 발행과 비교하면 소규모입니다. 이 격차는 GPU 담보 상품이 아직 시험 단계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담보 가치 평가의 난점, 즉 GPU 세대 교체 주기에 따른 잔존가치 하락이 새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는 구조입니다. 첫 발행이 소규모로 시작되는 것은 신자산군의 일반적 진입 패턴과도 부합합니다.
코어위브 투자자관계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이미 GPU를 담보로 하는 대규모 부채금융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해왔습니다. 다만 이는 사적 대출 형태였고, 이번 ABS는 같은 자산을 증권화해 공개 투자자에게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개별 대출에서 유동화증권으로 넘어가면 담보의 표준화와 등급 부여가 요구됩니다. KBRA의 예비 등급 부여는 바로 그 표준화 작업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GPU 담보 ABS가 시장의 정식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지는 대체로 사실로 꼽히지만, 후속 발행이 이어질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