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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06 14:13

삼성전기, 글로벌 기업과 2억1000만달러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 — 누적 장기수주 6건째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 기업과 2억10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6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AI 서버 부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공시와 언론 보도가 같은 수치를 가리키는 구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027년까지 1년간 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MLCC와 인덕터를 공급할 계약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상 계약금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2856억원으로, 이데일리가 보도한 약 2900억원과 차이가 1.5% 수준에 그쳤습니다. 조선비즈와 헤럴드경제도 같은 날 29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수주로 보도했습니다. 공식 보도자료를 내는 회사 입장에서 언론에 제시한 근사치가 공시와 맞아떨어진 형태입니다.

6건째 장기계약, 누적은 3조6000억원대

조선비즈의 9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5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당시 누적 규모가 3조6000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이데일리는 10월 6일 이번 계약을 6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소개하며 AI 서버 수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LCC는 AI 서버의 전원 안정성을 좌우하는 수동부품으로, 대형 계약이 반복되는 것은 해당 수요가 단발이 아니라는 쪽의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상대방 기업명은 공시유보, '글로벌 기업'으로만 특정

공시 본문에는 계약 상대방과 응용분야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AI 서버용'이라는 설명은 회사가 4개 매체에 일관되게 전달한 내용에 근거하며, 상대 기업명은 공시유보 상태라 '글로벌 대형 기업'으로만 특정할 수 있습니다. '2천900억' 역시 2856억원의 반올림 값이라는 점은 수치를 인용할 때 함께 봐야 합니다.

수주 흐름이 구조 전환인지는 관측이 더 필요

이번 계약까지 6건의 장기공급계약이 쌓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각 계약의 상대방과 규모가 달라 이것이 AI 서버 수요의 구조적 확대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상대 기업명 공개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동부품 매출 비중 확인이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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