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EMICONDUCTOR · FACT CHECK

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06 14:08

체이널리시스 집계 한국 가상자산 경제 4491억달러 — 동아시아 1위 표기는 측정 기준상 값

체이널리시스 집계 한국 가상자산 경제 4491억달러 — 동아시아 1위 표기는 측정 기준상 값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체이널리시스가 2026년 한국 가상자산 경제 규모를 4491억달러로 집계해 동아시아 1위로 표기했습니다(약 62조원). 이는 연간 수챙 가치 추정치로 금융위가 공시한 국내 시가총액 87조2000억원과는 성격이 다른 수치입니다.

동아시아 1위 표기 뒤의 측정 기준

체이널리시스의 동아시아 가상자산 채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6년 기간 4491억달러를 기록해 동아시아 1위로 나왔습니다. 전자신문은 이 수치를 인용해 '동아시아 최대'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고서가 이 순위를 확정적 사실이 아니라 자체 측정 기준상의 결과로 제시했다는 점은 함께 읽어야 합니다.

중국의 경우가 그 경계를 보여줍니다. 보고서는 중국 규모를 2026년 기간 최소 1760억달러로 추정하면서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오프체인 추정이 어려운 시장이라는 보고서의 설명이 이 하한 추정의 배경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604조원과 87조원, 두 수치의 성격 차이

국내 보도에서 언급되는 604조원 규모는 연간 수챙 가치 추정치입니다. 금융위가 공시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7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시장의 저량을 나타냅니다. 유량과 저량을 구분하지 않고 '국내 시장 규모'로 읽으면 실제보다 크게 과대 해석될 수 있습니다.

거래 활성의 배경으로 AI 관련 코인 거래가 꼽혔습니다. 전자신문은 한국의 AI 코인 거래 비중이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항목의 세부 수치는 국내 보도를 통해 확인된 것이며 원문 수치는 아직 직접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도 간 비교가 어려운 집계 방법론

이번 보고서는 2025년 보고서의 APAC·value received 방식에서 동아시아·all-in 방식으로 재편됐습니다. 집계 대상 지역과 산출 기준이 달라진 만큼 전년 수치와의 직접 비교는 제한적입니다. 한국의 기록이 구조적 전환인지 일시적 거래 급등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동아시아 최대'라는 표현은 대체로 사실이지만, 이는 확정적 세계사실이라기보다 체이널리시스 측정 기준상 1위라는 점을 남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하한 추정의 불확실성과 유량·저량 구분이 이 수치를 읽는 핵심 조건입니다. 향후 보고서가 동일 방법론으로 이어질 경우 중국과의 격차가 유지되는지가 확인할 지점입니다.

검증 자료
1차 출처 12건 · 전체 검증 과정: 판정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