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지역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원 데이터센터 용량은 5GW를 넘어섭니다. 공급 대상은 칠러 중심으로 순차 공급되는 장기공급계약 형태이며,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 USA 뉴스룸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공급계약이며,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냉각 칠러를 순차 공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발표문은 구체적 고객사와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의 수주'라는 표현은 북미(미국과 캐나다) 전체를 포괄하는 공식 범위보다 좁게 서술된 셈입니다.
언론 보도에서 '수주'로 표현된 건 단일 발주 건이 아니라 여러 프로젝트에 걸친 공급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발표 내용과 다릅니다. 5GW라는 수치도 냉각기 출력이 아니라 지원 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 용량입니다. 계약금액에 대해서는 수조원에서 최대 5조원에 이른다는 추정이 언론과 증권가에서 제기됐지만, 공시된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금액 미공개 계약 특성상 주요계약 공시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나, 이 역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LG그룹 공식 채널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21일 칠러 신제품을 출시했고, 10월 1일에는 미국 버지니아에 칠러 공장 설립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발표는 두 선행 발표에 이은 흐름에 놓입니다. 액체냉각 장비인 CDU의 추가 공급은 논의 중인 사항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계약이 냉각 사업의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매출 반영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계약 규모와 성격에 관해선 공식 발표에 담긴 수치가 대체로 사실로 뒷받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