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GIST·DGIST·UNIST 등 4개 과기원의 2026학년도 지원자가 3만34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개 과기원 체제가 성립한 이래 처음으로 3만명 선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종로학원 집계에 따르면 KAIST 지원자는 총 8647명에서 수능우수자 전형 1227명과 외국고 전형 429명을 제외한 6991명이 3개 과기원 공통 기준으로 계산됐습니다. 이번 합산치는 대학 공식 발표 수치 3개를 구성 요소로 삼은 것입니다.
다만 '지원자'는 원서접수 건수 기준 집계입니다. 과기원은 수시 6회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1인이 여러 대학에 동시 지원할 수 있고, 고유 인원수는 발표치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대학 발표와 언론 보도가 쓰는 관례적 기준과 같아 주장 자체와 모순은 없습니다.
연합뉴스 등 과거 보도에 따르면 4개 체제 성립 전인 2015학년도 3개 과기원 지원자는 7681명이었고 2016년 1만1870명, 2021년 최대 1만5135명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다'의 기준은 2016학년도 이후 4개 과기원 체제라는 전제 위에 있습니다.
KAIST를 수능우수자와 외국고 전형을 포함한 총합으로 잡아도 2026학년도 총합은 2만6079명으로, 이번 3만3499명보다 작습니다. 기준을 어떻게 잡든 결론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UNIST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학부 경쟁률이 112.57대 1에 달했습니다. 모집 인원도 각 대학에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언론과 입시학원은 AI 전공 신설과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를 지원자 증가의 원인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반도체학과 경쟁률 급등 자체는 확인되지만 이것이 지원자 3만명 돌파의 직접 원인이라는 인과 설명은 아직 분석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종로학원은 중복합격과 의대 이탈에 따라 합격선에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종 등록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또 GIST 보도자료 원문 웹페이지를 직접 확보하지 못해 해당 수치는 언론 다중 보도와 산술 재계산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이번 3만명 돌파가 단해의 이상 현상인지 지원 선호의 구조 전환인지는 몇 년도의 관측이 더 필요하지만, 지원자 수 자체는 사실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