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과학기술원 정시 모집에 지원한 학생이 33,349명으로 처음 3만명 선을 넘었습니다. 반도체와 AI 수요가 이공계 선호를 끌어올린 가운데 개별 대학의 공식 발표와 맞물린 수치입니다.
종로학원 집계에 따르면 과기원 4곳 지원자는 2020년 12,486명에서 2022년 13,315명, 2024년 18,630명으로 늘었습니다. 2025년에는 21,029명으로 처음 2만명을 넘겼고, 2026년 24,423명을 거쳐 2027학년도 33,349명에 이르렀습니다. 6년간 지원자는 2만 명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UNIST는 9월 16일 연합뉴스에 보낸 발표에서 565명 모집에 1만1,211명이 지원해 19.84대 1을 기록했고 개교 이래 처음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DGIST 입학팀은 매일경제에 9,208명 지원, 경쟁률 28.60대 1이라고 밝혔습니다. GIST는 서울경제에 4,536명 지원, 14.40대 1을 전했습니다. 네 곳 전체 경쟁률은 전년 14.1대 1에서 16.1대 1로 올라갔습니다.
33,349명이라는 합산 총액을 처음 집계한 곳은 사설 입시기관 종로학원 한 곳입니다. 대학별 수치는 각 대학 공식 발표와 일치하지만, 합산치 자체는 단일 출처에 의존합니다. KAIST의 8,394명은 서울경제와 이데일리 두 보도로만 확인되고 대학 측 자체 공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과기원은 수시 6회 제한이 없어 의대·일반대 중복지원이 포함되며, 실제 등록 전환 인원은 별개입니다. 관련 보도들도 이 점을 동일하게 유보했습니다. 뉴시스 기사 요약줄의 16.31대 1은 본문의 16.13대 1과 어긋나는 오탈자이며 본문 수치가 맞습니다.
반도체·AI 수요가 이공계 입지 확대를 이끈 흐름은 수치에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합산 집계가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년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최종 등록 인원 발표 시점에 실질 유입 규모가 확인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