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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05 08:22

오픈소스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와 한국 금융 해킹 사이 인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개 2개월+1일째 된 오픈소스 AI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가 9월 27일 시작된 국내 금융 해킹 사건과 연결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도구의 공개 시점과 중국어권 프로젝트 특징은 부합하지만, 공격자가 이를 사용했다는 공식 귀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구는 실재했고 공개 2개월을 채웠다

깃허브 공개 저장소에 따르면 아르텍스는 LLM 기반 자율 침투테스트 시스템으로, AGPL-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 공격이 시작된 9월 27일을 기준으로 도구의 첫 공개 시점은 2개월+1일 경과한 시점으로, '두 달 남짓'이라는 표현과 부합합니다. 저장소 설명에는 바이두 'agent+' 공방대회 우승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고, 웨이신 QR과 중국어 기여자 등 중국어권 프로젝트의 특징이 확인됩니다.

'중국산'이라는 귀속이 좁히지 못한 지점

개발자 정보는 익명 아이디 'Autumn-27'뿐이며, 공격자의 국적은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금융보안원장은 아르텍스가 전 세계에 공개된 오픈소스이며 8개국 IP를 이동하며 사용한 흔적만으로는 특정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언론 표기도 연합뉴스와 동아일보는 '중국어 기반', 한겨레는 '중국어권에서 공개된'으로 쓴 반면 경향신문 헤드라인만 '중국산'이라고 표기했습니다.

'AI가 전 과정을 자율 수행'이라는 전제와 어긋나는 분석

크리덴셜 스터핑은 AI 도구 이전부터 존재한 기법이라는 지적이 전문가들에게서 나왔습니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와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아텍스 사용 여부가 본질이 아니라 대출모집인 조회·직원용 업무지원시스템 등 은행 부가시스템의 취약점 관리 소홀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교수는 공격의 전 과정을 AI가 자율 수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당국은 AI 개입을 추정했으나 법적 확정은 없다

금융감독원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격으로 추정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억원 위원장은 AI 공격은 AI로 방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전문가의 인과 경계와 당국·시장의 AI 개입 추정이 병존하는 상태입니다. 금보원 자체 보도자료 원문은 주소 오류로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경찰·KISA의 수사 발표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도구 사용에 대한 공식 법적 확정은 아직 없습니다.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두 달 된 중국산 AI'라는 프레임은 국적과 AI 자율성 두 지점에서 보정의 여지를 남긴 채로 남아 있으며, 이 주장 전체는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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