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독파모 사업 중단설에 대해 중단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2027년 예산안에 4조7000억원을 반영했습니다. 다만 지원 방식은 GPU 현물·데이터 개방 등으로 바뀌고 국회 제출 자료에는 통합·개편이 담겨 해석 대립이 남아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9월28일 설명자료에서 독파모 중단 여부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부처가 10월2일 간담회에서는 계획이 언제든 중단될 수 있으며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월3일 설명자료에서는 톱2 GPU 등 기존 지원 계획을 유지하되 방식을 GPU 현물·데이터 개방 등으로 변경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업계는 이런 재설계가 사실상 중단과 같다고 반발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김선민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과기정방위에 제출한 2027년 미래대응기금 설명자료에 독파모를 '프런티어급 AI 데이터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으로 통합·개편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같은 자료에는 출연금 250억원을 출자금 7500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반영돼 있습니다. 언론 발표에서는 별도 추진이라 했지만 국회 자료에는 통합으로 기재돼 두 서술이 어긋납니다.
정부의 재설계안에 따르면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등 3개 기관이 독파모 재선발 경쟁에 나서는 구도가 이어집니다. 최종 선정 일정은 2027년 2월로 잠정 안내됐습니다. 다만 사업의 실체가 '진화'인지 '통합·재출발'인지는 정부와 업계 해석이 갈린 상태입니다.
4조7000억원은 국회 심의를 앞둔 예산안 기준 수치이며 12월 확정 예정입니다. 확정 과정에서 규모나 지원 방식이 달라질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재설계가 일회적 조정인지 구조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발언·일정·수치는 공식 속기자료와 여러 언론 보도로 맞물려 있고 기사는 공식 발표 내용을 축자 전달하고 있으나, '진화' 프레임의 실체를 둘러싼 문서상 대립과 예산 미확정이라는 단서를 감안하면 이번 해명은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