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장폐지를 앞둔 반도체 소재기업 한창이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10월 2일 장중 30% 안팎 하락했습니다. 정리매매가 시작되면서 상장폐지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매매 수요와 물량 폭탄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창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효성에 대한 감사의견이 거절되면서 상장폐지 대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금융위는 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20일 예정된 주총에서 상장폐지를 의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개선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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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과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한창 주가는 정리매매 첫날 개장 직후 급락하며 장중 하락폭이 30%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정리매매 물량이 일괄 출회한 반면 신규 매수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격 발견 기능이 저하된 흐름입니다. 다음 금융 시세와 네이버 차트 데이터상으로도 직전 거래일 대비 급격한 하락 곡선이 확인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창은 상장폐지 소식 이전 몇 주간 주가가 수십% 폭등하는 국면을 보였습니다. 리테일 매수세가 상장폐지 시점의 공매도 제한이나 인수 기대를 염두에 두고 몰린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리매매 첫날의 급락세는 이런 기대와 어긋나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상장폐지 예고 직전 거래일의 고점 대비 가격 괴리가 크게 벌어진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변동이 단순 물량 해소인지 구조적 재평가인지는 정리매매 기간이 끝나야 확인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정리매매 기간이 지나면 주권은 시장에서 소멸되고 주주는 거래를 통한 현금화가 불가능해집니다. 소액주주 회생절차 전환에 따른 인수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지켜볼 지점은 정리매매 기간의 잔여 물량 소화 속도와 주총에서의 상장폐지 의결 여부입니다.
이상의 발표 내용과 시세 데이터를 놓고 볼 때 한창 정리매매 첫날 급락세는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