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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04 01:09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진행 속에 배후 주거지 2만7000가구 개발 '속도전', 현장서는 숙박 공실 바닥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진행 속에 배후 주거지 2만7000가구 개발 '속도전', 현장서는 숙박 공실 바닥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처인구 일대에서 약 2만7000가구 규모의 주거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 인력 수요가 집중되면서 클러스터 배후 지역에서는 숙박이 닿지 않는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K 원삼 클러스터는 팹 공사 진행, 삼성 국가산단은 부지조성 단계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원삼 클러스터에서는 팹(반도체 생산공장) 공사가 본격 진행 중입니다. 다만 이달 착공 단계에 들어간 삼성 국가산단(이동·남사읍)은 아직 부지조성 단계이며, 팹 착공은 2028년이 목표로 전해졌습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체가 한꺼번에 공장을 짓는 국면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배후 주거지에서는 2만7000가구 개발과 첫 분양이 잇달음

국토부 고시와 용인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처인구 고림·역북·역삼·신대지구 등에서 약 2만7000가구의 주거 개발이 계획·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589가구가 클러스터 내 첫 아파트로 분양에 나섰습니다. 공사 인력과 분양 수요가 동시에 몰리는 구도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방이 없다'는 정황, 다만 임대료 수치는 아직 통계로 확인되지 않음

KBS 등 복수 언론이 배후 지역에서 숙박이 닿지 않는다는 상황을 전했고, 공식적인 숙소 수요 자료도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구체적인 임대료 상승 수치는 공식 통계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제와 어긋나는 수치도 있습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통념과 달리, 기반시설은 속도가 뒤처져 있습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8,911억원)의 첫 입찰이 유찰됐고, 재공고 입찰 마감은 내년 3월로 잡혀 있습니다.

보상 '99%'는 절차 진행, 갈등은 확산 조짐

LH에 따르면 용역 구역에서 협의취득 43%와 수용재결 신청 56% 등 절차가 99% 진행됐습니다. 다만 환경단체 쪽은 소유주 절반 이상이 수용에 반대 입장이라고 지적했고, 이후 진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2025년 11월에는 원삼면 죽능·독성리 일대의 보상 갈등으로 공사가 약 일주일 중단된 바 있습니다. 충남 송전선로와 경기 광주시의 상생 요구 등 갈등 확산도 KBS 보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 진행과 배후 주거지 '속도전'은 각각 공식 자료로 뒷받침되며, '방이 없다'는 현상도 정황상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임대료 수치의 공식 통계 확인과 보상 절차의 귀결, 기반시설 사업의 재입찰 결과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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