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10월 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9월 28일 발표된 2350억달러(약 324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승인이 계기로 꼽히지만, 신고가는 발표 당일이 아닌 4일 뒤에 기록되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9월 28일 발표 당일 종가는 2% 상승에 그쳤습니다. 사상 최고치는 10월 2일,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 톱픽으로 재지정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드럽게 나온 가운데 기록되었습니다. 매입 승인 발표만이 직접적 계기라고 보기에는 시간상 간격이 있습니다. 다만 3개 독립 소스가 공통으로 5월 이후 첫 신고가라고 전해 신고가 경신 자체는 확립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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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승인에는 신규 1500억달러(약 207조원)가 포함되며 FY2028까지 집행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EDGAR 공시 기준으로는 9월 28일 승인에 대한 8-K가 아직 제출되지 않았습니다. 최신 8-K는 9월 3일자로, 2350억달러는 차기 10-Q 공시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승인과 집행은 별개로, 실제 분기 매입 실적은 분기당 197억달러 규모로 10-Q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미래수익 대비 16.5배 수준으로 2015년 이후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장 전체 자사주 매입은 3분기 약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개별 기업의 대규모 매입 발표와 시장 전반의 위축이 같은 시기에 공존하는 구조입니다. 'AI 낙관론만으로 신고가를 설명하는' 통념은 이 수치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신고가가 매입 승인이라는 단일 요인의 결과인지, 아니면 금융환경과 애널리스트 평가가 겹친 결과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2350억달러 승인액도 차기 분기보고서 공시로 확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고가 경신 자체는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지만, 계기와 규모의 세부는 아직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