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베시가 2026년 10월 2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어플라이드의 EPIC 센터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협력을 한층 넓힐 예정입니다.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어플라이드가 실리콘밸리에 운영하는 EPIC 센터에서 베시가 합류하는 형태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선행 공정 이후 칩과 칩을 직접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중심으로 합니다. 베시는 다이 어태치먼트 장비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어플라이드는 전공정 장비 강자입니다.
어플라이드는 2025년 4월 14일 베시 지분 9%를 전략적 투자로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분 확보에서 공동 연구로 협력 단계가 넓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보도자료에는 양사 최고경영자의 인용과 함께 장기 계획 안내 문구가 포함돼 공동 발표의 성격이 뚜렷합니다.
한 전제와 어긋나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공동 보도자료의 존재를 여러 시장언론이 전재했지만, 베시 자사 사이트에는 2026년 10월 2일 기준 이 소식이 아직 등재되지 않았습니다. 베시 IR 최신 소식은 9월 30일 자사주 매입 공지가 마지막입니다. 어플라이드 IR 사이트 원문 페이지도 서버 접속 오류로 직접 열람이 되지 않았으며, 웹아카이브에도 아직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발표 소식이 퍼지면서 어플라이드와 베시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StockTitan 등 시장언론은 원문을 다수 전재했는데, 일부 영문 보도에서는 베시가 EPIC 센터를 짓는 것으로 잘못 옮겨졌습니다. 원문은 베시가 어플라이드의 센터에 합류하는 구조이며, 방향이 정반대인 이 오역은 확산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건은 지분거래나 인수합병이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 확대 발표입니다. 보도자료의 연구 프로그램은 예정을 뜻하는 표현으로 서술돼 있으며, 그 이후 매출이나 장비 채택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패키징 장비 시장을 실제로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어플라이드 IR 사이트의 원문과 베시 사이트 직접 등재 여부는 향후 확인할 지점으로 남습니다. 구조 전환에 이르는 협력인지는 공동 연구의 구체적 성과가 나와야 판별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 내용은 제시된 근거와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