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원자 배열에 비대칭 기울기를 인위적으로 넣어 금속 박막에 전류 방향별 저항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고, 이 성과가 지난 10월 초 학술지 Science에 게재됐습니다. 절연막 누설전류를 1000~1만 배 억제하고 열전 신호를 약 100배 끌어올린 결과로, 기존 반도체 소자의 한계를 넘을 기반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팀은 원자를 비대칭으로 쌓아올려 소재 자체에 새로운 물성을 추가하는 방식을 실증했습니다. 금속 박막에서 전류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 저항이 달라지는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다이오드와 비슷하게 전기 흐름의 방향을 제어하는 성질을 저항이 아주 작은 금속성 물질에서 구현한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서 연구에 참여한 이대수 교수는 미래 소자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저항이 큰 반도체가 아닌 금속에서 방향성이 구현됐다는 점이 기존 소자와 다른 지점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5.1nm 두께의 초박막 절연막에서 누설전류를 기존 대비 1000~1만 배 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자가 얇아질수록 커지는 누설전류 문제를 소재 구조 자체로 다룬 접근입니다. 같은 연구에서 열전 신호도 약 100배 증폭됐습니다.
이 세 가지 실증은 서로 다른 물성을 하나의 원자 비대칭 설계에서 끌어낸 결과입니다. 발표문은 이를 기존 반도체 기반 전자소자의 한계를 뛰어넘을 기반 기술로 평가했습니다.
논문 초록을 살펴보면 '초전도 다이오드'라는 표현은 실증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확인된 것은 금속의 비가역 전달과 초박막 절연, 거대 열전기뿐입니다. 원자 기울기를 초전도체에 적용하면 초전도 다이오드까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연구팀의 설명이자 후속 계획입니다.
여러 언론 보고서는 연구팀이 향후 자성체와 초전도체 등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즉 초전도 다이오드는 이번 성과가 응용될 잠재 방향이지 이번에 만들어진 소자가 아닙니다. '세계 최초'라는 표현도 연구팀 당사자의 주장으로, 별도의 독립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자성체·초전도체로의 확대 실험이 이어지면서 원자 기울기 설계가 상온 소자로 일반화될 수 있는지가 확인될 것입니다. 핵심 연구 내용과 수치는 복수 출처에서 서로 부합하며, 이번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