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약속한 총 600억달러(약 82조8000억원) 투자 중 소프트뱅크 지분 납입은 공식 보도자료와 재무보고서로 뒷받침됩니다. 다만 엔비디아의 최종 납입 시점은 아직 당사자 공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공시에 따르면 오픈AI에 대한 지분투자 커밋먼트는 25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비상장지분 6개월 순증액은 310억달러로 보고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개별 투자처를 분리해 공개하지 않아 오픈AI 몫만 따로 떼어 보기는 어렵습니다.
SB Energy의 오픈AI 임차보증은 상한 1050억달러로 공시돼 소프트뱅크가 오픈AI 생태계에 다층으로 커밋한 구조를 보여줍니다. 발행인 측 보도자료와 재무보고서가 함께 존재하는 만큼 소프트뱅크 납입분 자체가 없다는 해석은 배제됩니다.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보고서(10-Q)에는 오픈AI 관련 기재가 0건으로, 300억달러 납입 완료 시점과 금액을 공식 성명·SEC 공시 어느 쪽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최종 100억달러를 최근 납입했다는 보도는 익명 소스에 의존해 있고, 같은 시기 다른 보도와 서로 어긋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다음 분기 보고서가 11월 말 제출 예정이어서 10월의 납입 여부는 이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에서 입증할 길이 없습니다. 투자 약속 자체는 양사가 공식 발표한 만큼, 미확인인 것은 약속이 아니라 납입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전제인 '약속한 82조원 전액이 이미 다 납입됐다'는 문장은 소프트뱅크 쪽 수치와는 부합하지만, 엔비디아 쪽 공시 부재와 정면으로 마주칩니다. 하나의 출처에 의존한 납입 보도가 공시 부재 상황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실제 지분 확정 시점보다 앞선 금액 인식이 시장에 확산될 여지가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최종 지분율과 평가손익은 11월 10일 공시 예정인 분기 보고서에서 확정됩니다. 전체 600억달러의 납입 완료 여부는 엔비디아 다음 10-Q와 이 보고서 두 공시가 나와야 온전히 가려질 것으로 보며,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의 범위에서 이 주장은 부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