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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01 15:52

인천시, 글로벌 AI 허브 유치 추진체계를 행정부시장 단장으로 격상…10월 공모 관건

인천시가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추진단을 기획조정실장 단장에서 행정부시장 단장 체제로 격상하고 10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시 조직 개편으로 AI 유치 사업이 도시 전략의 최상위 의제로 올라온 것을 보여주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격상의 배경은 남 대비 경쟁력 우려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천은 AI 허브 후보지 경쟁에서 남 대비 인프라와 기반 면에서 낙후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 우려가 그대로 조직 개편의 계기로 작용했고, 10월 1일부로 단장 격상과 함께 범시 차원의 태스크포스가 정비됐습니다.

한정된 예산과 부지를 두고 정부가 후보지를 추리는 구조라는 점에서, 추진체계의 서열 격상은 유치 경쟁에서 발언력을 높이기 위한 전형적 수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격상 자체가 평가 점수를 올리는 요소는 아니라는 점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발표 단계와 실제 공모의 시차

시 보도자료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 돌입'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 정부 공모 참여는 10월 중 정부 공고가 나온 이후에 가능합니다. 현재 단계는 공모 전 추진체계를 정비한 발표 국면이며, 유치 확정과는 상당한 시차가 있습니다. 이 시차를 감안하면 시의 발표는 의지 표명 성격이 강합니다.

바이오·공항 강점이라는 근거의 검증 여지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AI 허브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9월 30일 송도에서 K-바이오 랩허브 착공식이 열렸고 같은 날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MRO 클러스터 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들이 AI 유치 평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시 발표만으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쟁 후보지가 같은 항공·물류·산업단지 자산을 앞세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 대비 낙후 지적과 강점 부각이 동시에 나오는 것은 평가 기준에 따라 강약이 달라진다는 뜻이며, 실제 공모 평가에서 어떤 항목이 가늠자가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인천시의 추진체계 격상은 10월 정부 공고 이후 실질 공모 단계로 이어져야 의미가 생깁니다. 행정부시장 단장 체제가 유치 성사로 이어졌는지는 공모 결과와 예산 배정 같은 후속 지표로 확인해야 하며, 지금까지 나온 발표만으로는 시의 유치 의지가 대체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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