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산업통상부는 10월 1일 9월 수출이 1209억4000만달러(약 167조원)로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같은 달보다 83.5% 급증한 수치로,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사상 처음 600억달러선을 돌파했고, 전년 동월 166억1000만달러 대비 262.8% 늘었습니다. 무역수지도 49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갱신했습니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 7093억달러를 올해 9월 만에 조기에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반도체가 수출의 약 49.9%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는 60억5000만달러로 5.5% 줄었습니다. 일반기계는 3.2%, 농수산식품은 4.7% 감소했고 대중동 수출도 14.1% 내려앉았습니다. 한 품목의 급등이 전체 기록을 견인한 구조는 다른 산업의 체감과 온도 차를 보입니다.
관세청 자료에는 통계확정 시점인 2027년 2월까지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는 안내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발표 수치는 아직 잠정치라는 뜻입니다. 월중 흐름을 보면 1~10일 수출이 82% 늘고 반도체가 270% 오른 것으로 집계돼 월말 결과와 시계열상 이어집니다.
대아세안 수출이 사상 처음 200억달러를 넘는 등 일부 시장의 확장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다만 반도체 단일 품목 편중이 이번 기록의 성격을 어디까지 설명하는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발표된 수치와 전개는 제시된 근거와 부합하는 것으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