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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WIRE

기사 · 발행 2026-10-01 07:37

마이크론 분기 매출 542억달러에 순이익 11배 — D램이 매출의 73% 차지

마이크론이 HBM과 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2025회계연도 매출 542억2900만달러(약 75조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배 성장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익 33.42달러로 컨센서스 31.61달러를 넘어서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실적입니다.

실적 급증의 축은 D램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순이익은 377억달러로 전년 32억달러의 11배를 기록했습니다. D램 매출은 398억달러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SSD 매출은 약 1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성장했습니다.

4개 사업부 전체가 매출 성장을 이뤘고 업계 전반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HBM이 단독으로 이끈 성장이 아니라 AI 메모리 전반의 수요 폭증이 실적을 견인한 구조입니다.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 상회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615억달러, 조정 주당순익을 38.1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570억달러와 35.40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가이던스입니다. 연간 매출은 1331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배 증가했습니다.

발표 이후 월스트리트에서는 HBM 경쟁력 재평가와 함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CNBC는 이번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했습니다.

HBM 점유율은 여전히 과제

D램 매출이 매출의 73%에 달한다는 수치는 HBM 단독 성장이라는 통념과 어긋납니다. HBM 매출의 절대치는 회사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고 상대적 성장률만 밝혔습니다. 업계 통계상 마이크론의 HBM 점유율은 3사 중 최하위로 알려져 있으나 원데이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닝콜 기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국 기업 중 HBM을 양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소개됐습니다. 다만 점유율 경쟁에서 앞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따라잡았는지는 별도 수치 공개가 없어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급등 뒤 지속 여부는 공급에 달려

이번 실적의 배경에는 업계 전반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확대되면 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어 수요 구조의 지속성이 관건입니다. 이번 실적이 단기 초호황인지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발표된 수치와 가이던스의 범위 안에서 볼 때 어닝 서프라이즈 주장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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