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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10-01 13:52

호남 반도체 주거지원 2000억 예산 논란, 정부는 사업 확정 아닌 활용 예시라 해명

호남 반도체 주거지원 2000억 예산 논란, 정부는 사업 확정 아닌 활용 예시라 해명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지원 예산 논란의 핵심 수치는 2027년도 특별회계에 배정된 2000억원입니다. 발표 직후 '대기업 직원 주거비 전액 지원'이라는 해석이 퍼졌으나, 산업부 설명자료에는 사업 확정이 아니라는 주석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자료의 문구와 해석 사이의 간격

산업부 설명자료에 따르면 해당 2000억원 관련 항목은 "반도체산업 활용 예시로, 개별사업의 지원 여부 및 규모를 확정한 것이 아님"이라는 주석을 달고 있습니다. 국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지원 계정에 출연된 뒤 연도별 사업시행계획을 거쳐 용도가 확정되는 구조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건물 신축과 월 임차료 지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전액 주거비' 해석은 어느 쪽 근거도 없습니다

2000억원 전액이 대기업 직원 주거비로 지급된다는 해석은 확정 근거가 어느 쪽으로도 없는 수준입니다. 사업설명자료 원문 자체는 국회 제출 자료로 공개 링크가 확보되지 않아, 2000억 문구는 언론과 의원실 배포문에서 동일하게 인용된 수치입니다. 대통령은 9월 29일 메가프로젝트 관련 발언에서 정주여건 조성을 사업 성공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야당이 든 형평성 문제와 전제와 어긋나는 수치

야당 의원실은 용인·평택 반도체 기반시설 지원에는 주거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형평성을 지적했습니다. 또 전국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4년간 쓰인 국비가 1870억원인 점은 단일 지역 단년도 지원 규모 2000억원이라는 전제와 어긋나는 비교 수치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조건부이며 통합특별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 90조원 제시는 의원실 수치로 별도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산업부의 10월 1일 이후 공식 입장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용도 확정은 향후 연도별 사업시행계획 심의에서 이뤄지므로, 실제 집행 구조가 자료의 주석대로인지는 다음 예산 절차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기자료의 수치와 해석 구분은 전체적으로 대체로 사실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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