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타가 자사 AI 데이터센터를 연방 세법상 연구시설로 분류해 2025년 연구개발 세액공제 39억달러(약 5조4000억원)를 신청한 것으로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는 정부 기관의 공식 지정이 아니라 회사가 내국세법 신고에서 취한 자기 분류라는 점이 논쟁의 핵심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익명의 관계자 4인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메타는 세금 신고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pilot models' 즉 시험 모델로 분류했습니다. 원문 보도는 이를 "실패할 수도 있는 거대한 실험"이라 묘사했으며, '실험 시설'이라는 표현은 이후 2차 전재 과정에서 굳어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분류가 실패 가능성을 내포한 실험적 시도라는 취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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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구개발 공제 총액 39억달러(약 5조4000억원)는 앞서 알려진 수치와 부합합니다. 다만 이 금액 중 데이터센터 분류에 직접 기인하는 세액은 회사도 보도 매체도 분해하지 않아 구체적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루이지애나주가 별도로 제공하는 판매·사용세 리베이트 등 인센티브는 연방 연구개발 공제와 다른 제도라는 점도 구분이 필요합니다.
뉴욕타임스 보도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메타의 연구개발 공제 총액이 커진 반면 전체 지출에서 연구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를 연구비로 재분류하면 공제 규모가 커지는 구조가 성립할 수 있으나, 세법상 연구시설 요건에 대규모 상용 데이터센터가 부합하는지는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메타의 세무 관행을 둘러싼 기존 분쟁과 겹쳐 주목됩니다. 마크 저커버그의 2013년 스톡옵션 관련 연구비 41억달러 중 3억5500만달러 환수를 둘러싼 소송과 약 160억달러(약 22조원) 규모 케이맨 제도 이익이전 의혹이 법원 서류를 통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전 의혹 관련 서류는 뉴욕타임스의 인용에 의존하며 원문 확보 여부는 별도입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이 분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서한이 공개된 가운데, 세무 당국의 조사 착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데이터센터 공제가 구조적 세무 전략으로 정착하는지는 향후 몇 분기의 신고 내용 관측이 더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보도된 주장이 대체로 사실로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