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700억달러(약 94조6400억원)에 근접했다고 Axios가 9월 29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실제 연간 매출이 아니라 최근 한 달 매출에 12를 곱한 외삽값으로, 원화 환산 시 95조 육박이 됩니다.
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연환산(run-rate) 매출이 700억달러선에 도달했으며 블룸버그와 연합뉴스도 같은 수치를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연환산 매출은 최근 한 달 매출에 12를 곱해 계산하는 추정 방식입니다. 오픈AI는 비상장사로 공식 매출 공시가 없어 세 매체 모두 익명 소식통에 의존했습니다.
보도 매체들이 명기한 '연환산' 수식어가 유통 과정에서 빠지면서 실제 연간 실적처럼 읽히는 제목이 만들어졌습니다. 원화 환산 기준 2026년 9월 원달러 환율 약 1352원을 적용하면 700억달러는 94조6400억원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연환산이 연간 실적과 같다는 전제는 오픈AI의 매출 궤적과 어긋납니다. 8월까지 연환산 매출은 400억달러였고 9월에 700억달러선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추세를 그대로 두더라도 2026년 실제 연간 매출은 95조원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연환산 수치가 두 달 만에 300억달러 늘었다는 것 자체가 외삽값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단일 시점의 월 매출이 크게 튀면 연환산치도 그 배율로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치가 매출 구조의 실제 전환을 반영하는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Axios는 보도문에서 오픈AI의 지출 내역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700억달러의 연환산 매출은 거액의 컴퓨팅 비용과 인프라 투자를 감안하기 전의 총수익 지표입니다. 이번 수치만으로 수익성을 판단할 근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도가 화제가 된 계기는 추가 투자 유치 목표 기업가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보도와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매출 성장세와 기업가치 평가를 연결해 읽는 흐름이 있었지만 투자 유치 협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95조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700억달러의 원화 환산으로 산술적으로 정확합니다. 그러나 익명 소식통 기반 추정치를 공식 실적으로, 연환산치를 연간 매출로 둔갑시킨 상태라 판정은 부분 사실입니다. 향후 오픈AI의 공식 실적 공개 여부와 분기별 연환산치의 안정성이 확인해야 할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