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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09-30 13:05

배경훈 부총리, AI "속도조절 아닌 속도책임" 발언 — 아모데이 감속 주장에 대한 대응 메시지

배경훈 부총리, AI "속도조절 아닌 속도책임" 발언 — 아모데이 감속 주장에 대한 대응 메시지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배경훈 경제부총리는 9월30일 정부 회의에서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AI 속도조절이 아니라 속도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프레임의 발언을 9월16일 페이스북 글에서도 이미 내놓아, 감속론에 대한 일관된 정책 입장으로 읽힙니다.

앤트로픽 감속 주장에 대한 직접 대응

연합뉴스의 9월16일 보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제기한 '프론티어 모델 감속' 주장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SNS 글을 올렸습니다. 글에서 그는 한국이 AI 경쟁에서 속도를 유지하되 책임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당사자가 직접 쓴 원문이 남아 있어 발언의 출발점이 명확히 확인됩니다.

안전 규제 반대가 아닌 병행 프레임

페이스북 원문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딥페이크·사이버보안·개인정보 보호 등 안전장치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AI기본법을 중심으로 안전·신뢰 기반을 함께 만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속도책임은 속도 유지와 안전 책임의 병행을 뜻하는 정책 프레임이지, AI 안전 규제 자체의 거부는 아닙니다.

증거 등급의 차이

9월30일 발언은 정부 보도자료와 뉴시스·연합인포맥스 보도를 경유한 인용으로, 회의 전체 원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9월16일 SNS 글은 당사자가 직접 작성한 원문이라는 점에서 두 발언의 증거 등급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 보도자료(msit.go.kr)의 직함 표기로 부총리 신분도 확인됩니다.

통념과 어긋나는 지점

'속도책임' 발언이 규제 완화 요구로 헤드라인화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안전장치 병행과 AI기본법 중심 신뢰 기반 구축을 동시에 언급한 인용 문구는 이러한 과장된 해석과 어긋납니다. 이번 프레임이 단발적 대응인지 정책 기조의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와 언론 보도, 당사자 SNS 원문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가운데, 배 부총리의 발언은 사실로 정리됩니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9월30일 회의 원문 공개 여부와 AI기본법 집행에서 속도책임 프레임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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