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9월 25일 안전 테스트 결과를 사유로 최신 모델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힌 가운데, 9월 28일 미국 증시에서 ARM은 8.70% 하락하고 팔로알토는 4.63%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 엇갈림이 훈련 중단 발표만으로 설명되는지는 자료상 몇 가지 점검 지점이 남아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와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9월 28일 반도체·AI인프라 종목은 ARM 8.70%, 인텔 5.67%, AMD 3.61%, 마이크론 2.61%, 코히런트 4.52% 하락했으며 반도체 ETF인 SMH도 1.08% 내렸습니다. 같은 날 엔비디아는 1.68% 상승했고 TSMC도 0.50%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시기 자체 보안플랫폼 발표와 자사주 매입 확대를 앞둔 상태였고, 반도체주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발표문과 시세 자료에 따르면 SMH의 1.08% 하락은 나스닥100 ETF인 QQQ의 1.07% 하락과 사실상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날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5.27%까지 오르며 시장 전반이 부담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반도체주의 낙폭이 시장 전체 하락과 구분되지 않는 가운데, 훈련 중단 발표에서 반도체 하락으로 이어지는 인과 관계는 언론이 덧붙인 해석에 가깝다는 점이 자료에서 드러납니다.

출처: 조사 출처
시세 기록에 따르면 발표 공개 직후인 9월 25일 보안주는 오히려 급락했습니다. ZS는 10.06% 하락했고 팔로알토도 3.89% 내렸습니다. 보안주의 강세는 9월 28일 하루에만 나타났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82%, 지스케일러는 3.28%, 포티넷은 1.65% 올랐고 보안주 묶음 ETF인 BUG도 1.54% 상승했습니다. 9월 29일에는 ARM이 3.62%, 코히런트가 3.58% 오르며 반등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BTIG는 같은 시기 팔로알토의 목표주가를 404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보안주 강세를 훈련 중단 발표에 대한 업종 재평가로만 읽는 전제는 이 목표주가 상향이라는 개별 호재와 어긋납니다. 두 요인이 얼마나 겹쳤는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분리해 내기 어렵습니다.
오픈AI의 훈련 중단 발표 직후 반도체·AI인프라주와 보안주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것, 그중 9월 28일 ARM 8.70% 하락과 팔로알토 4.63% 상승이라는 수치는 대체로 사실입니다. 다만 강세와 약세가 모두 단일 세션 기록이고 엔비디아 상승·금리 급등·개별 호재 등 교란 변수가 겹쳐 있어, 이 흐름이 AI 안전 리스크에 대한 구조적 재평가로 이어지는지는 몇 세션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