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9월 30일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을 2024년 47초에서 2026년 5초로 줄인 AI 네이티브 컨택센터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완성된 '대기 없는 상담'이 아니라 2030년까지 구현하기 위한 목표와 현재 성과를 담은 것입니다.
LG유플러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전국 17개 자사 고객센터를 AI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연간 수천만 건 상담 데이터를 축적해 왔습니다. 이 기반에서 AI 콜봇과 챗봇이 연간 약 800만 건의 문의를 처리했고 상담 소요시간은 16% 감소했습니다. 보도자료는 '상담 대기시간 없는' 컨택센터를 2030년까지 구현한다고 전했습니다. 즉 완전한 '대기 없음'은 목표 시점이 붙은 미래 계획이며 현재는 5초 수준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앞의 대기시간 단축과 상담시간 감소 수치는 모두 회사 발표에만 근거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B2B AICC 사업 확대를 겨냥한 환홍보 성격의 자리였고, 발표는 AICC 매출을 연평균 5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앞세웠습니다. 다만 이런 성과 수치를 검증한 독립 기관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략의 기반 기술은 LG AI연구원의 자체 모델 엑사원(EXAONE)과 글로벌 빅테크 AI 모델을 조합한 구성입니다. 발표문은 자체 모델과 외부 모델을 병행함으로써 통신사 고객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컨택센터 특성에 대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조합이 실제 대기시간 추가 단축으로 이어지는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LG그룹 발표 자료는 AI 네이티브 컨택센터를 자사 고객 경험 개선을 넘어 외부 기업에 판매하는 AICC 솔루션 사업으로 연결합니다. 17개 고객센터에서 얻은 운영 데이터가 솔루션의 실증 사례 역할을 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발표가 자사 성과와 신규 매출 목표를 함께 내놓은 점은 이번 공개가 사업 확대 포석임을 보여줍니다.
2030년 목표 달성 여부는 이후 매년 발표되는 대기시간·상담시간 수치의 연속 확인으로 가려질 것입니다. 성과 수치가 전부 회사 제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는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