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웨이퍼 공장 6곳을 검토하며 두 번째 미국 반도체 기지를 그리는 보도가 9월 29일 대만·미국 언론에서 잇달아 나왔습니다. 다만 배경 수치는 공식 자료와 부합하지만 정작 핵심 내용은 TSMC의 공식 발표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대만 경제일보의 익명 업계 소통을 원 출처로 한 보도가 TrendForce·UDN·링저우電 등 여러 매체에서 재전달됐습니다. 원 출처에 따르면 TSMC는 댈러스 일대에 웨이퍼 공장 6곳을 검토하며 애리조나에 이은 두 번째 미국 기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조선비즈는 이 내용을 인용해 텍사스 확장설을 국내에 전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TrendForce의 취합에 따르면 관련 공급업체 측은 "TSMC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고 준비 요청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매체 mnews는 TSMC가 이에 대해 아무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공식 팹 목록에도 텍사스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TSMC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애리조나에 1,000억달러(약 138조원) 추가 투자로 팹 3곳·패키징 2곳·R&D 센터를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계획을 합산하면 미국 투자 총액은 2,650억달러(약 365조원) 규모에 팹 6곳에 이릅니다. 보도에서 인용된 이 수치는 공식 계보와 부합합니다.
대안 언론이 쓴 '두 번째 기지' 용어 자체는 공식 명칭이 아니라 관례적 표현입니다. 확정된 첫 번째 기지는 애리조나 피닉스이며, 텍사스는 이 결정과 구조가 다릅니다. 이사회 의결과 정부 협약 단계까지 나가지 못한 검토 전언은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도 있어 왔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10월 15일 TSMC 실적 발표입니다. 댈러스 검토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보도의 실재와 배경 수치는 부합하나 '추진 중'이라는 확정 서술은 대체로 과장이라는 판정이 '부분 사실'로 내려진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