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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09-29 20:54

맥킨지, 미국 노동자 1,100만명 10년 내 직업 전환 전망 발표 — 일자리 수는 오히려 증가 예상

맥킨지글로벌인스티튜트(MGI)가 향후 10년 내 미국 노동자 1,100만명(중간 추정)의 직업 전환 가능성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단일 확정치가 아니라 AI 도입 속도에 따라 600만~1,600만명으로 벌어진 추정 범위의 중간값입니다.

600만~1,600만, 범위가 말해주는 불확실성

MGI 보고서에 따르면 1,100만명이라는 숫자는 관측된 실적이 아니라 자체 모델의 추정치입니다. 보고서는 AI 도입 속도 가정에 따라 전환 규모가 600만명부터 1,600만명까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10년의 실제 전환 인원은 아직 관측 전이라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자리 감소가 아니라 이동 통로가 쟁점

같은 보고서는 2035년 기준 신규 수요 4,100만개가 감소분 3,600만개를 넘어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일자리 수가 오히려 늘어난다는 계산이며, 쟁점은 고용 부족이 아니라 재교육·자격·임금 보존 등 노동자의 이동 통로라고 보고서는 명시했습니다. '1,100만명 일자리 소실'이라는 축약은 이 구조를 놓친 해석입니다.

저자 스스로 인정한 미반영 요인

보고서 저자는 일부 직종의 수요 감소가 다른 직종의 증가보다 빠른 경우는 모델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저자는 이 전환이 고통 없이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는 취지로 Bloomberg에 말을 전했습니다. 다만 저자 스스로의 한계 인정이 추정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10년 관측이 남긴 숙제

MGI가 1,100만명 전환 전망을 발표했다는 사실 자체는 확립됐습니다. 반면 이 전환이 미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는지는 몇 분기의 고용 통계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발표 내용은 모델 추정치의 성격과 범위를 감안할 때 대체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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