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9월 15일 자동차보험 ADAS 증빙 이미지를 AI로 판독해 심사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AI 판독과 자동심사 자체는 타 보험사에서 이미 시행 중이라 이 최초 주장은 범위를 좁혀야만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블랙박스·내비게이션 등 ADAS 차량 사고 증빙 이미지를 AI가 판독해 특약 적용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했고 업계 최초라고 전했습니다. 관련 수치인 학습 이미지 7만 장 등 효과 데이터는 아직 회사 발표로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허 출원 중이라는 부분도 미공개 단계라 공개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삼성화재는 2025년 8월 OCR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의료비 심사 시스템을 공개했고 메리츠화재는 AI OCR 기반 보험금 심사를 운영 중입니다. 현대해상은 2025년 5월부터 '2Q-패스'라는 AI 자동심사 서비스를 시행했고 DB손보 자체도 AI 과실비율 판정 관련 특허를 보유한 상태입니다. 즉 인공지능 심사 기술의 도입 자체는 업계 공통의 진행 현상이라 여기서 최초를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타 보험사의 선행 발표를 복수 검색엔진과 다중 쿼리로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메리츠의 ADAS 증빙 이미지 AI 판독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제와 어긋나는 지점도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ADAS 차량에 사진 제출 없이 특약을 자동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미 사실상의 자동화를 제공 중이라 '자동화 최초'라는 넓은 독해는 이 수치와 어긋납니다. 결론적으로 이 최초 주장은 자동차보험 ADAS 증빙 이미지 판독이라는 좁은 범위에서만 부분 사실로 검토됩니다.
향후 특허 공개와 제3자 인증 여부, 그리고 판독 정확도에 대한 외부 검증 자료가 나오는지가 관건입니다. 지금은 회사 측 발표에 근거가 몰려 있어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경쟁사의 유사 서비스 발표 여부도 이 최초 주장의 유효 범위를 다시 좁히거나 넓힐 수 있는 지점입니다.